11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 따른 조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9일부터 전국 유·초·중·고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학생 3분의 2로 완화되고 등교 수업 일수가 늘어난다. 교육부는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더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초등학교 1학년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일 등교할 예정이다.

   
▲ 19일부터 전국 유·초·중·고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학생 3분의 2로 완화되고 등교 수업 일수가 늘어난다./사진=연합뉴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11일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로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이 유·초·중 3분의 2 이하로 완화된다.

교육부는 지난 한 주간 학교 현장의 준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밀집도 3분의 2 이하 조처를 19일부터 적용한다.

교육부는 학력 격차 확대, 돌봄 공백 우려 등으로 등교 확대 요구가 컸던 점을 고려해 과대 학교·과밀학급이나 수도권 학교에만 등교 인원 제한 3분의 2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나머지 지역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하고 2∼6학년은 주 2∼4일 등교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학교는 1학년을 위주로 등교 일수를 점차 확대한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초1∼2는 매일 또는 주 4회 등교를 추진한다. 중·고교에 대해서는 밀집도 3분의 2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내세웠으나 특정 학년이 고정적으로 매일 등교하는 방식은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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