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이영표-안정환, 감독직 걸고 14년만 진검승부 "왼발만 써도 이겨"
김민서 기자
2020-10-18 16:24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안정환과 이영표가 14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감독 안정환이 이끌고 있는 ‘어쩌다FC’와 이영표의 축구단이 감독의 명예를 걸고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쓸 역대급 진검승부를 펼친다.


은퇴 후 처음으로 필드 위에 마주 선 두 사람은 ‘뭉쳐야 찬다’ 사상 첫 감독 방어전을 펼친다. 안정환은 뛰어난 볼 컨트롤과 신속 정확한 패스 플레이, 감각적이고 정확한 헤더로 최고의 테크니션을 자랑하는 판타지스타다. 이영표는 철통 수비는 기본, 독보적인 개인기까지 겸비한 완벽 드리블에 정확도 높은 크로스까지 갖춘 부동의 좌측 풀백이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공격수였던 안정환과 수비수였던 이영표는 성격만큼이나 다른 경기 성향을 가졌다. 이런 두 사람이 감독으로서 어떠한 용병술로 창과 방패의 대결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촬영 현장에서 ‘어쩌다FC'와 이영표 축구단은 몸풀기부터 극명한 분위기 차이를 보여 두 감독이 가진 정 반대의 성향이 엿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영표가 직접 선수로 출격한다는 소식을 듣고 안정환 역시 ’어쩌다FC'를 지키기 위해 직접 출전을 결심,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역사적인 경기가 성사될 예정이다.   


안정환은 “영표는 내가 왼발만 써도 이긴다”며 의기양양해 했고, 이영표 역시 안정환이 투입되자 “정환이 형 그냥 둬, 내가 막을게”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더불어 두 사람은 2002 월드컵 이탈리아전의 헤더 골든골에 버금가는 헤딩 슛과 유럽 리그를 사로잡은 헛다리 등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다운 면모를 마음껏 펼쳤다.


한편, 안정환과 이영표의 레전드 매치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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