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M과 음반 및 음원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FNC는 시가총액 970억 원(10월 16일 종가기준)의 87.7%에 해당하는 총 851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안정적인 자금 확보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FNC에는 밴드 FT아일랜드∙씨엔블루∙엔플라잉, 그룹 AOA∙SF9∙체리블렛 등이 소속돼 있다. 또 오는 28일 신인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데뷔를 앞두고 있어 향후 발전 속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FNC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다방면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카카오M과 긴밀히 협업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FNC 안석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엔터산업 전반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현금 확보로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신인 및 기존 아티스트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바탕으로 한 성장 지원과 향후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충분한 여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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