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전통 김치 글로벌 시각에서 재해석한 김치 개발
   
▲ 풀무원식품의 '김치렐리쉬' 제품./사진=풀무원식품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풀무원식품은 젓갈을 넣지 않은 비건 김치에 달콤한 토마토와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의 풍미를 더한 신개념 김치 '김치렐리쉬' 2종 '오리지널'과 '스윗&칠리'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의 '김치렐리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전통 김치를 재해석한 신개념 김치로 파스타, 샐러드, 오므라이스, 각종 두부요리, 김밥, 타코, 케사디야, 피자, 햄버거, 핫도그 등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글로벌 김치공장을 준공하고 미국에 김치를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풀무원은 '김치렐리쉬'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하여 김치 세계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렐리쉬(Relish)'는 영미권 국가에서 매우 흔한 식품 유형으로 과일, 채소 등에 양념하고 걸쭉하게 끓인 뒤 차갑게 식혀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풀무원 '김치렐리쉬' 2종은 젓갈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김치를 잘게 썬 뒤에 달콤한 토마토와 고추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전통 김치 맛에 이국적인 풍미를 더했다. 김치에 친숙하지 않은 외국인이나 어린이도 김치를 맛있게 경험할 수 있다.

'김치렐리쉬 스윗&칠리'는 김치에 달콤하고 신선한 토마토를 더해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높였다. 자극적이지 않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김치렐리쉬 오리지널'은 김치와 동남아시아의 매운 스리라차 소스가 만나 맛있게 매운맛을 냈다. 고추의 화끈한 맛을 그대로 살려내 평소 매운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풀무원은 이번 달부터 김치렐리쉬를 미국 대형 유통 알버슨과 세이프웨이에 판매를 시작했다.

풀무원 '김치렐리쉬'는 젓갈을 넣지 않고 100%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든 지속가능한 비건 김치로 모든 베지테리언이 먹을 수 있다. 
 
풀무원식품 김치사업부 정규진 PM은 "김치가 글로벌 시장에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더 많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누구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김치를 개발했다"며 "김치 세계화를 위해 한국에서 제대로 만든 전통 김치는 물론 이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인이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김치의 영역을 더 넓혀 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5월 전북 익산에 '글로벌 김치공장'을 준공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김치를 미국 유통 양대 산맥인 월마트와 크로거를 포함한 메인스트림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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