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이의춘 미디어펜 대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 시대, 한국경제 뉴노멀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9주년 기념 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쇼크가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연쇄적으로 번지면서 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는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상의 ‘퍼펙트 스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을 망라한 경제 주체들이 위기를 겪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기침체로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수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주요 국가들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면서 “우리도 절대 뒤처져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이번 사태를 기회로 삼아 그동안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던 규제에 대한 개혁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면 전화위복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언론·학계·전문가 집단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개회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