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사진=황보승희 의원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사회 전 분야에 대한 개혁을 시도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것은 규제개혁”이라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이날 ‘미디어펜’의 창간 9주년을 맞이해 ‘코로나 시대, 한국경제 뉴노멀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의 축사를 통해 “지금부터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완전히 새로운 경제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보 의원은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과 사회 전반적인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면서 “가장 큰 변화가 닥친 곳은 경제다. 성장, 투자, 소비 등 모든 분야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규제개혁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규제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면서 “새로운 도전은 기존의 질서와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한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황보 의원은 특히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잠재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기업 투자 확대와 생산성 향상이 선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지금부터라도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더 많은 스타트업이 창업을 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성장동력이 막힌 중소기업들에게 규제개혁으로 활로를 뚫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포럼을 통해 포스크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혁신 과제들이 논의되길 바란다”면서 “저도 국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