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특화산업지구 발전방안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그 시행 방안 중의 하나로 종로 방면에 주얼리 비즈니스 센터를 계획하고 있다. 종로구에 설립 추진 중인 ‘주얼리 비즈니스센터’는 지하3층~지상2층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연면적 725㎡으로 전시장 및 체험장을 갖춘다.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관광산업 측면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와 맞닿아 있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옥형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의 조감도

시는 대학교수, 공공건축가, 서울시 기술심사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작품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수고한 배병길 배병길도시건축연구소 대표는 “당선작은 우리나라 전통 가옥을 대표하는 한옥을 테마로 도시적 맥락(context)이 잘 표현되었고, 기존 공간과 전체적인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공모 당선자로 선정된 제아건축사사무소에게는 한옥형 주얼리 비즈니스센터 건립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졌다.

   
▲ 사업 개요 

시는 센터를 통해 귀금속·보석산업 발전전략을 개발하고, 관련업계의 정보교류를 꾀하며, 각종 전시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귀금속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자 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주얼리 비즈니스센터가 준공되면 종로의 귀금속 산업 활성화는 물론 주변 낙후된 지역의 환경 개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특화산업지구를 진흥시킬 계획으로 성수 방면에는 IT 지구(첨단산업과 전통 제조업의 상생 발전모델)를 조성하려고 하며, 마포 방면에는 디자인 출판지구를 지정하여 디자인·출판산업의 집중 육성을 꾀하고 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 한옥형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의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