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전문가, 조경설계사, LH 간의 최신 정원 트렌드 공유, 상생협력
-생활정원 관심 증가에 따라 주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정원설계 고민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2일 LH 세종특별본부에서 주택조경 품질 향상을 위한 ‘2020 정원설계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22일 LH 세종특별본부에서 개최된 ‘2020 정원설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이번 포럼은 최근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에서 식물을 접할 수 있는 생활정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정원 전문가와 조경설계사, LH 실무진들이 한데 모여 주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공공주택 정원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의 ‘풀과 나무,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한 모두발표를 시작으로 오경아 정원디자이너의 ‘생활정원의 필요성과 공동주택 적용방안’, 김용택 KnL 환경디자인연구소장의 ‘작은 정원부터 큰 정원까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며 공공주택 입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정원 설계방법을 공유했다.

이후 정원 전문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최신 트렌드 및 정원설계의 기법 등 질문이 이어졌으며, 생활정원의 공공주택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한편 LH는 창립 이후 공공주택 조경의 대표적인 성과를 소개하는 소책자 ’천천히 걷는 정원, 삶을 담는 아파트‘를 발간했다. LH는 책자에 공공주택 정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을 담아 설계사, 입주민 등과 공유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와 설계사, 건설사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중심의 공공주택 정원을 설계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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