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오룡호 선장의 마지막 교신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계환 선장의 동생 김세환씨는 지난 3일 “이양우 선장으로부터 2일 오후 국제전화를 받았는데 이 선장이 형님의 마지막 무전교신내용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 |
 |
|
| ▲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내용/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이날 각종 매체에 따르면 김계환 오룡호 선장은 배가 가라앉기 직전까지 남아 ‘배와 함께 하겠다’는 마지막 교신을 남겼다.
이어 김계환 오룡호 선장은 배가 가라앉기 직전 이양우 선장에게 “형님에게 하직인사는 해야 될 것 같습니다”며 “저는 배와 함께 가겠다”고 했다.
당시 이양우 선장의 퇴선하라는 부탁에도 김계환 선장은 “살아나면 소주나 한잔 하자”고 말한 뒤 교신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 해역에서 침몰한 오룡호 실종선원의 시신 11구가 지난 3일 추가로 수습됐으며 시신이 발견된 곳은 어선이 침몰한 곳에서 14km 떨어진 지점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진짜 슬프다”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더 이상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없기를”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