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혼부부, 신혼여행 및 결혼식 규모 축소하며 프리미엄 가전에 투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웨딩 가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많은 예비부부들이 결혼식 규모를 축소하고 해외 신혼여행을 포기하는 대신 절감된 결혼 비용을 가구나 가전 등 혼수에 투자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가전 제조사들이 '집콕'하는 신혼부부의 생활패턴에 맞춘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프로젝터는 최근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 됐다. 코로나 19 여파로 마음 편히 방문하지 못하는 영화관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것은 물론, TV가 거실의 중심이 되는 전통적인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탁 트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고급형 모델은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한 4K 화질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최대 밝기 2800 안시루멘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200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해 어두운 이미지 표현 능력도 뛰어나다.

프로젝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도 공식 획득했고 40W에 달하는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를 탑재해 최상의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 일렉트로룩스 인덕션 센스프라이 사진=일렉트로룩스

최근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홈쿡'이 인기다. 주방 가전 가운데 요리에 서툰 신혼부부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출시한 '인덕션 센스프라이'는 신개념 '쿠킹 가이드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팬 프라이 종류부터 튀김 요리, 스테이크 굽기에 이르기까지 일상 속 다양한 요리와 식재료별로 최적화된 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줘 누구나 실패 없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하고 섬세한 화력도 장점이다. 최대 10단계 화력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3600W의 출력을 만들어내는 파워부스트 기능을 활용하면 음식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개의 화구를 연결해 쓸 수 있는 브릿지존 기능으로 전골, 찌개는 물론, 사각 냄비, 그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 LG전자 모델들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신제품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집안의 청결과 위생을 신경 써야 하는 신혼부부의 구매 1순위 가전은 바로 무선청소기다. LG전자의  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가구 밑 틈새 등 좁은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한 가벼운 청소기다. 무게 약 2.57kg으로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이용하면 최대 12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편리하고 똑똑한 관리기능을 갖췄다. 간편 비움 시스템은 사용자가 손잡이 옆에 있는 레버를 누르면 먼지통 내부의 필터 주변에 있는 먼지 등을 쓸어줘 먼지통을 비울 때 편리하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를 청소할 시기는 물론, 이물로 인한 흡입구의 막힘 여부도 보여준다.

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모두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헤파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99%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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