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5년간 총액 6천만 파운드(약 885억원)에 이르는 대박 재계약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20만 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과 성과급이 포함된 거액의 재계약을 제시받았다"고 전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5년 동안 연봉 5천200만 파운드, 성과급을 합치면 총액 6천만 파운드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는 것.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과 비교하면 두 배에 이른다.

풋볼 인사이더는 "이번 재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단숨에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된다"며 "손흥민 측과 토트넘 이사진이 만나 협의를 잘 진행했다. 올해 안에는 재계약을 마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지속적인 활약과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가치를 키워왔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손흥민은 8경기(정규리그 5경기, 유로파리그 3경기)에 출전해 벌써 9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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