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습지주간' 포스터 [사진=해수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고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내 달 30일까지 온라인 '습지주간'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세계 습지의 날은 '자연이 주는 선물, 습지 그리고 갯벌'이 주제로, 해수부는 습지주간 중 매일 온라인으로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 습지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행사도 준비했다.

습지는 해안 갯벌로 이루어진 연안 습지와 호수·늪 등 내륙 습지가 있다.

특히 갯벌은 오염물질 정화와 수산물 생산 외에도 다양한 생물과 철새에 서식처와 쉼터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해 온실가스를 저감시키는 기능도 부각되고 있다.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당 63억원에 달하며, 국내 전체 갯벌(2487㎢)은 연간 약 16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습지주간의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와 해양환경공단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당초 지난 5월 전남 신안군 증도갯벌센터에서 오프라인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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