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해 어선 침몰사고 시신 4구 추가인양 사망 16명 실종 37명 

러시아 베링해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 침몰사고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30분께 베링해 사고해역 인근에서 한국인 2명과 동남아시아인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어 오전 8시30분께 동남아인 시신 1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원 49명(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과 한국인 11명 등 전체 탑승자 60명 중 현재 사망자 수는 16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 사망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7명, 필리핀인 1명,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동남아시아인 2명이다.

구조된 인원은 필리핀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러시아인 1명 등 7명이다. 실종자는 37명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사고해역에서는 한국·러시아·미국 선박, 미국 항공기 등을 동원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색에 참여한 선박은 한국 국적 4척과 러시아 국적 6척이다. 이 중 한국 국적 선박은 준성호(한성기업), 준성5호(극동수산), 남북호(남북수산), 오양 96호(사조오양) 등이다.

미국 항공기와 구조함(먼로함)도 수색에 나섰다. 러시아 항공기도 곧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