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가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은 모처럼 승리 맛을 봤다.

신트트라위던은 26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 10라운드에서 스탕다르 리에주를 맞아 2-0 승리를 거뒀다.

   
▲ 사진=신트트라위던 SNS


개막전 승리 이후 8경기 무승(3무5패)에 시달려온 신트트라위던은 시즌 2승째를 수확, 승점 9가 되면서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승3무1패를 거둔 상위권 강팀 스탕다르는 신트트라위던에 일격을 당해 5위로 떨어졌다. 

이승우는 이날 선발 제외돼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그라운드에서 뛴 시간이 많지 않아 특별한 활약은 없었고 팀 승리 순간을 함께했다. 

신트트라위던은 필리포프-스즈키-나종을 스리톱으로 내세워 부진 탈출 의지를 보였다. 전반 37분 필리포프의 패스를 받은 나종이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8분에는 드 리더가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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