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서 건조…2022년 1월부터 아프리카·유럽 선주사에 인도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현대중공업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30만톤급 VLCC 2척, 5만톤급 PC선 1척 등 총 3척(24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달 말 VLCC 4척 수주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로 2척을 수주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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