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유정이 최연소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했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7일 "김유정이 그린노블클럽의 229번째 후원자가 됐다"고 밝혔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999년생 김유정의 가입이 최연소로 기록돼 그 의미가 더해졌다. 그린노블클럽은 5년간 누적 후원금이 1억원 이상인 일반인 후원자뿐만 아니라 2017년 송일국, 2018년 최강창민, 2019년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 연예인 후원자들이 가입해 선한 영향력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데뷔 이후 본인 이름이 아닌 대리인을 통하는 등 줄곧 조용히 기부를 진행해온 김유정의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아동들에게 일부 지원했으며 향후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역배우 시절부터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한 김유정 배우의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린노블클럽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앞으로의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사진=어썸이엔티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 후 연기 활동을 이어온 김유정은 21세인 올해,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된 독보적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첫 주연을 맡았고, 이후 드라마 '구미호 : 여우누이뎐',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8월 '편의점 샛별이'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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