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현경이 탁재훈을 향한 진심을 깜짝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7회에서는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초청으로 양평 별장에 모두 모인 탁재훈X오현경, 이지훈X김선경, 현우X지주연 커플의 단체 저녁 식사 현장이 공개된다.

평소 방송에서 다른 커플에 비해 달달함이 덜하다는 평을 받은 탁재훈과 오현경은 이날 오빠·동생에서 부부 케미로 급진전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식사 도중 펼쳐진 오현경의 깜짝 이벤트에 탁재훈은 평소와 달리 얼굴이 붉어지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볼빨간 탁사마'에 등극했다. '쿵' 하면 '짝'하는 제스처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진짜 잘 되셨으면 좋겠다"는 현우의 격한 응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오현경은 8인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남들이 보는 시선에서 (재훈) 오빠가 달달한 느낌이 덜 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빠 나름대로의 배려를 하고 있다"고 탁재훈을 두둔하면서 "사실 오빠와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선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진지한 이야기를 해도 장난스럽게 빠져나가는 모습이 있다"고 정곡을 찌르며, 모두 앞에서 진심을 고백해 탁재훈의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 사진=MBN '우다사3'


탁재훈 역시 자신의 현재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먼저 탁재훈은 "(오)현경이랑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봐오던 사이"라며 남녀 관계로서의 발전에 대해 쑥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주위에서 '오현경 씨와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자주 물어본다"고 여지를 남기며, 센스 만점의 답변을 공개, 웃음을 안겼다.

'우다사3' 7회에서는 탁재훈·오현경의 묘한 대화 외에도 네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및 궁금해하는 내용에 허심탄회한 피드백을 전한다. 내일(28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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