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군이 금융당국 출신 5명으로 압축됐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시내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로 적합한 인사를 추천했다. 

이 자리에서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위원들의 추천을 받았다. 

후보추천위는 다음달 2일 3차 회의를 열어 회장 후보를 단수 또는 복수로 추천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은 회원 총회가 위원회 추천 후보 가운데서 선출한다. 

김용덕 현 회장의 임기는 내달 5일까지다. 

앞서 22일 김 회장은 연임 포기 의사를 추천위에 통보했다. 

한편, 지금까지 손보협회장은 2014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맡았다. 김 회장도 금융감독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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