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아 베링해 '501오룡호' 침몰 사고현장으로 투입하기로 한 초계함과 경비함에 대해 늑장대응이라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군 해상초계기가 6일 러시아 베링해 '501 오룡호' 침몰사고 현장으로 떠났다. 재외국민보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 해군 초계기(P-3) 2대가 금일 오후 2시55분 출발했다"며 "알래스카 미군기지 도착 예정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7일 오전 5시"라고 밝혔다.
초계기는 기착지인 미군기지에서 연료를 주입한 뒤 501오룡호 침몰사고 현장인 베링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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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안전처는 5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해본부 경비함인 5001함과 펜더헬기 1대, 특수구조단 등 인력 74명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5001함이 출항하는 모습./뉴시스 |
이 밖에 피해자 수색작업을 도울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5000t급 경비함정 '5001함'은 전날 오후 출발해 현재 사고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약 8일 후 사고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정부가 너무 늑장을 부린 것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경비함의 경우 사고 해역에 도착하는데만 약 9일이나 걸려 수색 작업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사고발생 후 6일 오후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27명이다. 외국인 선원 49명(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과 한국인 11명 등 전체 탑승자 60명 중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는 26명이다.
국적별 사망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12명, 필리핀인 4명,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동남아인 5명이다. 구조된 선원은 필리핀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러시아인 1명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