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357억원, 영업이익 14억원 기록
   
▲ 11번가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11번가가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했던 11번가는 올해 1~2분기에 코로나 대응으로 마케팅 비용 등 집행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5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의 2020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5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번가는 3분기로 들어서며 매출액과 거래액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1번가의 3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5.8%(+74억원) 늘어났고, 전년 동기 대비 7.7%(+97억원) 증가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도입과 추석 명절 프로모션 그리고 오늘장보기, 오늘발송 등 신규 서비스의 거래액 증대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에 따른 비용 개선효과가 더해지면서 거래액과 매출액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1번가는 본격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하면서 실시간 방송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 제휴 이후 실적 증가로 2분기 대비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온국민 온택트 쇼핑 축제 '2020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 총 500억원 규모, 역대 최다 1만여 곳의 판매자가 십일절 페스티벌에 동참했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여러 시장상황의 변화와 예측하지 못한 변수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11번가는 흔들리지 않고 고객과 판매자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며 "11번가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국내 비교불가의 쇼핑 축제 ‘십일절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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