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부평공장 입구 홍보관.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는 6일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되어 있던 부평 공장 투자 관련한 비용 집행을 보류하고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미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6만대 이상의 생산 손실로 심각한 현금 유동성 위기를 한 차례 겪은 바 있고, 유동성을 확보해 회사 운영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 위한 강력한 비용절감 조치들을 취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엠은 최근 노동조합의 잔업 및 특근 거부와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로 인해 7000대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 손실을 입었다. 

더욱이 노조는 이번에 추가로 쟁의행위 결정하며 누적 생산손실이 1만2000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지엠은 회사의 유동성 상황이 더욱 악화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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