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없는’ 토막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됐다.
8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시신의 혈액형은 A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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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의 혈액형은 A형이다./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혈액형이 밝혀짐에 따라 A형인 여성(추정) 가운데 미귀가자나 실종자 등을 우선적으로 탐문하고 있다”며 “아직 수사에 별다른 진전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기동대 5개 중대 등 440여명과 수색견 3마리 등을 투입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수색 인력을 기존 340여명에서 100여명 추가했으며 수색 범위는 팔달산에서 수원 전역을 포함한 인접지역까지 확대했다. 수색은 일몰시까지 진행된다.
경찰은 전날까지 팔달산 수색에서 옷가지·신발 등 200여 점이 수거했지만 사건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팔달산 수색 중 발견된 과도 1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유일한 사건 단서인 시신이 담겨있던 비닐봉지, 그 안에 있던 목장갑의 출처 등을 조사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시신 발견지점 주변 접근로에 설치된 CCTV 10여 대와 주변 주택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차량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올해 수원과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미귀가자·실종자·우범자 등을 중심으로 사건 연관성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은 탐문 대상을 경기도 전역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시민 제보는 19건으로 이 중 9건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0건에 대해 확인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이날 저녁 긴급 임시반상회를 열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일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없는 토막시신 사건을 조기 해결하기 위해 시민제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적극적인 제보를 끌어내기 위해 시 전역에서 임시반상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제보 안내문 12만 부를 제작, 주요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야간 방범순찰과 CCTV 모니터링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의심나는 사항은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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