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국콜마는 러시아 유전자 진단키트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 EVA메디컬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신속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러시아로 공급하는 신속 진단키트 'COVID-19 IgM/IgG Combo Test'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 특정항체(lgM/lgG)를 채혈을 통해 10분에서 15분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러시아 현지 임상시험 및 등록을 완료했다.
EVA메디컬은 계약에 따라 이달부터 5년 간 한국콜마의 신속 진단키트 현지 유통하게 된다.
현재 러시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은 약 3억 달러 규모로, 러시아 생산제품이 40% 그 외 미국, 유럽, 한국 등 수입 제품이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러시아 내에서는 진단 정확성 등의 장점 때문에 한국에서 생산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COVID-19 진단키트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 다각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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