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준 SK E&S 사장

SK E&S가 에너지부문의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 E&S는 지난 9일 전력사업과 집단에너지사업 조직을 통합해 설비운영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의 리스크 관리능력과 운영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젝트 분야별 조직을 통합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유정준 SK E&S 사장의 글로벌 성장위원장 보임을 눈여겨볼만하다. 유 사장은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서 그룹내 글로벌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SK에서 셰일가스 등 자원개발 상류 부문 개발을 독려하고 중국 등 해외 발전 사업 확대에 힘을 실어 주는 것으로 보고있다.

에너지부문의 자회사 임원 인사는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에 박영수씨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겸 전북집단에너지 대표이사에는 정회씨 ▲하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겸 위례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에는 배명호씨가 각각 임명됐다.

또 영남에너지서비스 구미 대표이사였던 김찬호씨가 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대표까지 겸직하게 됐다.

신임 임원으로는 LNG사업 RM본부장에 홍성범씨, 광영발전소 소장에는 이재원씨가 각각 선임됐다. 승진 임원으로는 전력사업부문에는 이완재씨, SUPEX추구협의회파견 에는 김영광씨로 결정됐다.

SK E&S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간 전략적 시너지를 높이고 LNG사업의 운영 및 관리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가스와 전력회사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