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0일 서울 구로구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아크용접기 품목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흥건 효성전력퍼포먼스유니트(PU: Performance Unit) 사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기갑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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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흥건 효성 전력PU사장(왼쪽 첫 번째)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왼쪽 두 번째), 최기갑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아크용접기 품목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
효성은 이 협약을 통해 국내 용접산업 부흥을 위해 중소업체의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향후 효성은 중소업체의 기술개발 지원해 주문자상표부착품(OEM)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난 1997년 이후로 참가하지 않았던 ‘한국국제용접전’에 참가한다.
또 용접조합과 함께 ‘일본국제웰딩쇼’ ‘독일에센국제웰딩쇼’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용접조합이 주최하는 ‘전국용접기능경진대회’를 위해 효성의 장비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효성과 용접조합의 공동 기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효성은 용접조합과 상생협력을 위한 5개항에 합의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2년 용접기 사업이 중기 적합업종에 지정된 이후 중소업체와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형 아크용접기 생산설비 확장을 자제하는 등 동반위의 권고사항을 준수해왔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효성의 노하우와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