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기술 적용해 트래픽 유연성 확보
   
▲ SK텔레콤 연구원들이 20일 분당에 위치한 5GX 기술그룹 연구실에서 '차세대 코어망'의 기술과 장비 성능을 시험해보고 있다./사진=SKT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Core Network)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 코어망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데이터 트래픽의 인터넷 연결을 위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통신 서비스 품질(QoS) 등을 제공하는 이동통신 핵심 인프라다.

양사가 2년간 협업해 개발한 이번 차세대 코어망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기반으로 SCP 기술을 적용했다. SCP는 어플리케이션 모듈간 트래픽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차세대 표준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5G의 초저지연, 초고속, 초연결 서비스를 품질 저하없이 제공할 수 있다. 5G 2차 국제 표준인 'Rel.16'을 충족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SK텔레콤의 SCP 기술인 'T-Mesh'는 통신 속도를 30% 높이고 트래픽이 일시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자원을 할당해 안정적인 트래픽을 유지한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5G의 대표 콘텐츠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클라우드 게임의 품질을 향상하고 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등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5G 관련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인 단말 및 소프트웨어 ▲스마트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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