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주최 '2020 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병욱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의 모습/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김병욱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이후 언택트 경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3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주최 '2020 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국회는 이미 언택트 시대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에선 데이터법 통과, 금융혁신지원법, 인터넷은행법, P2P법 등 어느 정부보다 친 자본시장 관련된 정책을 많이 입안·통과했다"며 "이 가운데 가장 중심을 둔 것은 온라인 시대를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경제에 대한 속도와 깊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금융시스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선 많은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좀 더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