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4일 도시재생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홍보 강화를 위해 ‘제 2회 도시재생 30초 영화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 30초 영화제’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임팩트 있는 짧은 영상을 활용해 도시재생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의 띵곳 리스트(Feat. 캠핑) 및 내가 아는 도시재생(Feat. 방콕!)’을 주제로 지난 9월24일부터 11월6일까지 총 341건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대상은 1960년대에 도시재생지구로 선정될 정도로 낙후지역이었던 연남동 세모길이 ‘골목길 재생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았다는 내용을 유쾌하게 담아낸 유수종 감독의 ‘서프라이즈!’가 수상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딸에게 캠핑을 보내주지 못하는 엄마가, 도시재생으로 생긴 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며 딸의 소원을 들어주는 스토리를 감동적인 드라마로 그린 김세현 감독의 ‘도시재생으로 행복해진 우리 가족 (Feat. 캠핑)’이 수상했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창동의 도시재생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 전주은 감독의 ‘그곳에는 문화가 있다, 창동!’이 수상하는 등 총 12개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30초 영화제 홈페이지와 도시재생 뉴딜 공식 블로그에서 볼 수 있으며, 향후 도시재생 뉴딜 사업 홍보영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을 느끼는 요즘, 다시금 삶에 긍정적 희망을 갖게 하는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LH는 국내 최대 공공디벨로퍼로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전해진 국민들의 생각과 기대감을 사업에 잘 반영하고, 그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