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팔달산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돼 세간에 충격을 던진 이후 8일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11일 인근 하천변에서 단서가 또 나왔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사람의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든 봉지 4개. 이는 앞서 발견된 검정봉지와 크기가 비슷하고 안에서 여성 속옷도 나와 두 단서가 연관된 것임을 추정할 수 있다. 앞서 발견된 팔달산 토막시신의 부검 결과에서는 피해자가 '사춘기를 지난 여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 수원천 수색하는 경찰/ 사진=뉴시스

만약 두 단서가 하나의 사건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추정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역대 살인사건 중 최악'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현재 발견된 4개의 비닐봉지는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넘어가 수사 의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사나 병사가 아닌 '신체 부위가 예리한 흉기에 의해 잘려나가 외부 요인에 해 사망했다'는 국과수의 이전 분석이 추가 단서 발견으로 보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