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서울 시내를 달리던 ‘타요 버스’가 연말을 맞아 ‘깜박깜박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업그레이드돼 한층 더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며 시민과 만난다.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는 “기존에 운행 중인 타요버스 26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제작해 12월 8일부터 2015년 1월 중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루돌프 타요버스 운행차량 /자료=서울시 

시는 눈동자 구현상황 등의 테스트를 위해 10월부터 동아운수 1165노선의 시내버스 1대(차량번호: 74사3815)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타요버스’로 제작해 시범운행했다. 루돌프 타요버스 26대는 12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움직이는 눈동자는 기존 타요차량의 눈동자 스티커를 LED방식을 사용한 기판으로 교체·부착해 약 10여 가지 눈동자 움직임 표출이 가능하며, 여기에 연말을 맞아 빨간 코, 사슴 뿔, 종 등도 부착해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제작했다.

   
▲ 루돌프 타요버스 운행차량과 기사 /자료=서울시 

루돌프 타요버스는 약 한 달 여간 각 노선 운행은 물론, 주말에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산타 타요(가칭)’ 행사도 진행해 따뜻한 2014년 연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아이코닉스는 사회공헌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내용은 ‘꼬마버스 타요’ 페이스북(www.facebook.com/tayotayobus) 내 행사공지 등을 통해 안내된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 루돌프 타요버스 운행차량 노선번호 /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