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로 '디지털 채널 강화'...약 40개 해외 유명 브랜드 2000여종 상품 선봬
   
▲ 롯데면세점이 오는 30일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전용 온라인몰인 '럭스몰'을 오픈한다./사진=롯데면세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면세점은 오는 30일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전용 온라인몰인 '럭스몰'을 오픈한다고 29일 전했다.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는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재고 면세품에 한해 해외 출국 예정이 없는 내국인에게 한시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롯데면세점은 그간 롯데면세점 고객라운지와 더불어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ON',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의 채널에서 내수통관 면세품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한정된 인원만 쇼핑이 가능했고, 온라인 판매의 경우에도 정해진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어 고객이 쇼핑하는 데 불편함이 따랐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제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접속 가능한 자체 온라인몰인 럭스몰을 오픈했다. 더 많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내수통관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재고 면세품 소진과 더불어 내국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럭스몰에서 살바토레 페라가모, 발렌티노, 토리버치, 발렌시아가 등 4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 2000여종을 판매 시작한다.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국내 판매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자체 온라인 판매 채널 오픈으로 더 많은 상품 준비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월 말 관세청이 재고 면세품의 내수 판매 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상품을 럭스몰에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럭스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쇼핑 서비스 제공 및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럭스몰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발렉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렉스'는 금고, CCTV, 경보기 등이 설치된 특수 보안 차량을 이용해 일반 배송기사가 아닌 보안 전문 직원이 직접 고가품을 운반하는 프리미엄 상품 배송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안전한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

간편결제 서비스 또한 제공된다. PAYCO,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으로 상품 결제가 가능하다. 럭스몰 오픈 기념 이벤트로는 ▲구매 금액 상위 10명의 고객 대상 '시그니엘 숙박권 증정'(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간) ▲럭스몰 MD가 추천하는 '연말연시 선물대전' ▲올 봄·여름 시즌에 입고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20SS 명품 할인전' ▲기존 판매가에 추가 할인을 더 해 최대 9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게릴라 타임 특가세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를 위한 자체 온라인몰 오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상품 물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며 "럭스몰에서 고급스러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더욱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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