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시도’ 40대 이상 소상공인 재기 돕는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 수료식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 99명 수료…28명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새 출발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대한민국 중장년층의 카페 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시작해 11월30일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30일 서울 소공동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은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타벅스의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카페 재창업이나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1차, 10월 2차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 이후 99명의 교육생이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스타벅스 사내 최고 커피 전문가로 구성한 강사들을 통해 커피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소비자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을 수강했다.

예비 창업자들이 카페나 외식업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및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전문가들의 다양한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도 다뤘다. 교육 후에도 실제 창업 시 안정적인 매장 운영 및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차, 2차 교육생 99명 중 28명의 수료생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제조, 매장 운영 및 관리 등의 업무를 한다.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같은 조건으로 근무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는 올해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지역과 지원 대상 확대 등을 검토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협력을 통한 정책 운영이 필요한 시기고, 대·중견 기업이 특화된 장점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 자생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스타벅스의 사례처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올해 초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을 위해 시작한 40대 이상 재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40대 이상 중년층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력이 스타벅스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 2의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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