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농장 축사 [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축산농가들이 우리 사회의 대표적 중산층, 중.상류층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 농가 평균 소득은 7500만원으로, 지난 1993년 이후 27년간 연평균 4.4% 증가했다. 

이는 전체 농가소득(3.5%)보다 증가율이 높고, 논벼(2.7%), 채소(2.0%) 농가보다는 배 이상 높다.

지난 2018년 축산업 생산액은 19조 7000억원으로 전체 농업 생산액의 39.4%를 차지했는데, 1965년 이후 54년간 연평균 12.2% 증가했다.

가축 생산액이 80.8%(15조 9000억원), 축산물 생산액이 19.2%(3조 8000억원)였다. 

축종 중에는 돼지(44.6%), 한·육우(31.9%), 닭(14.2%), 오리(8.3%) 순으로 생산액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축산 농가는 5만 3000가구로 1985년 이후 매년 평균 1.4%씩 줄었지만, 전체 농가(-1.9%)보다는 감소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 농가 중 경영주가 65세 이상 고령인 비율은 43.6%였는데, 2005년 25.2%에서 18.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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