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0일부터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행하므로 KT 고객은 무제한 와이파이(Wi-Fi)와 무제한 3G(WCDMA)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i형 정액 요금제중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5만 5천원 이상의 ‘i-밸류(55,000원), i-미디엄(65,000원), i-스페셜(79,000원), i-프리미엄(95,000원)’ 등 4종의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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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
이에 따라 데이터 다량 이용고객은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테더링 포함)’로 추가 요금부담 없이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하면 되고, 소량 이용고객은 업계 유일의 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통해 사라지는 데이터 없이 알뜰하게 무선인터넷을 쓰면 된다.
한편, KT는 3G 데이터망에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 일부 데이터 다량 이용고객의 QoS를 일시적으로 제어하는 최소한의 제한 조치를 둬서 ‘3G 데이터 무제한’의 혜택이 다수의 고객에게 돌아가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T 개인고객부문 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상무는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제공에 따라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필요와 이용상황에 따라 적합한 네트워크를 선택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인터넷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