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회의원 정원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 국회의원 숫자는) 전 세계 평균 혹은 좀 적은 수준이지만 통일을 고려하면 현재의 300인을 넘어도 위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서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는 것은) 현재 국민 정서상의 동의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보며, 숫자는 그대로 두되 비례대표 비율을 조정하는 문제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