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과 삼성전자가 고해상도 디지털 달 착륙지도를 공동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달 착륙지도’는 국산 카메라와 광학기술로 촬영한 달 사진을 최초로 이용해 제작됐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카메라 렌즈와 스마트카메라 NX 시리즈를 이용해 지난 5월부터 4개월에 걸쳐 촬영된 것이다. 화소당 1.5㎞의 높은 해상도로 만들어졌다.

   
▲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사진=한국천문연구원

지도는 달 표면의 바다 22개, 산맥 11개, 운석구덩이 47개의 위치를 담고 있다. 1966년 달에 처음 착륙한 옛 소련 루나 9호부터 실제로 착륙에 성공한 루나 우주선 8기, 미국의 서베이어와 아폴로 우주선 11기, 중국 옥토끼 등 20개 우주선의 착륙지점을 따로 표시했다.

천문연은 “국내 최고의 광학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국내 유일의 천문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천문연이 공동 제작했다는데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도는 연구원 홈페이지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인쇄된 지도는 이달 24일까지 천문연에 신청하는 초중고교에 한해 배포된다.

한편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는 한국의 달 탐사계획에 대비해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진짜 선명하다”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신기해”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운석구덩이까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