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9일 오전 루이스(Jaime Guerrero Ruiz) 에콰도르 통신정보사회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정보통신 분야의 협력을 위한 한-에콰도르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 통신 및 규제 정책, ▲ 광대역 네트워크 정책 및 기술, ▲ 디지털 전환, ▲ 주파수 관리정책, ▲ 통신기술의 표준화 및 인적자원 개발 등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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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콰도르양해각서체결 |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5월 에콰도르 통신정보사회부 장관과의 양자회담 과정에서 양국이 정보통신 정책을 공유해나가자는 에콰도르측의 제안에 따라 라파엘 꼬레아(Rafael Correa Delgado)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양국의 정보통신 정책과 기술 교류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우리 방송통신 기업의 에콰도르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자회담에서 양국은 방송통신 발전을 위해 한국의 정책경험을 활용한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에콰도르 등 최근 신흥 경제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국내 방송통신 기업의 진출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