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동 피부과학연구재단에서 '제5회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피부과학자들에게 연구지원비를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의 피부 연구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아모레퍼시픽과 피부과학연구재단이 연구지원 협약을 맺고 진행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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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지원비 전달/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해당 사업은 피부과학연구재단에서 선정한 4명의 신진 피부과학자들에게 매년 2000만원씩, 2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기초 피부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5년간 총 20명의 신진 피부과학자가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총 8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이원주 교수의 '비타민D의 배양 인체 피지세포에 미치는 영향', 울산대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원종현 교수의 'AMP kinase 신호전달체계를 이용한 모발성장 촉진법 연구', 연세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김도영 교수의 '베체트병에서의 TRIM 단백 발현 및 임상적 의의 규명', 고려대 안암병원 유화정 교수의 '피부 각질세포에서 IL-33에 의한 TSLP 발현 조절기전에 관한 연구'가 연구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디컬뷰티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이어온 연구지원비 전달이 신진 피부과학자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내 피부과학 연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학술 교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