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20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4일 오후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0 KBS 연예대상'에서는 김숙, 김종민, 샘 해밍턴, 이경규, 전현무가 대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이경규(왼쪽), 김숙. /사진=더팩트


올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는 이경규다. 이경규는 올해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와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을 모두 성공궤도에 올린 일등공신이다. 두 프로그램은 4~5%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규는 2010년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으로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그 누구보다 '열일' 해온 그가 10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올해 '다작'으로 KBS 시청률을 책임진 김숙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그는 '배틀트립', '악인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비움과 채움-북유럽' 등 다수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김숙은 올 한 해 물오른 입담과 군더더기 없는 진행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만큼, 논란의 여지 없는 대상 후보로 꼽힌다.  

   
▲ 김종민(왼쪽부터 차례대로), 전현무, 샘 해밍턴. /사진=더팩트


'1박 2일' 원년 멤버이자 최장수 멤버인 김종민은 프로그램 내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한편, '퀴즈 위의 아이돌'로 MC 첫 도전까지 나서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KBS가 친정인 전현무도 빼놓을 수 없다. 어느덧 베테랑 MC로 자리매김한 전현무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예능프로그램까지 접수했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3관왕을 달성한 샘 해밍턴은 올해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과연 '2020 K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릴 주인공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오후 8시 30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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