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고 건조한 날씨는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겨울이 되면 눈이 시리고 뻑뻑하며 따가워지며 겨울 찬바람에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거나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눈물막의 질 저하, 눈물 생산 감소, 눈물의 빠른 증발 등으로 인해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마찰이 생기는 '안구건조증'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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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건조증 비상/뉴시스 |
겨울의 찬바람과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는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안구건조증' 환자는 전월 대비 평균 5.6%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눈물은 각막과 결막에 수분을 공급해 눈꺼풀과의 마찰을 줄일 뿐 아니라 눈물 속 여러 항균 성분을 통해 눈에 침입한 병균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혈관이 지나지 않는 각막은 눈물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이런 눈물이 감소하면 각막과 결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안구건조증임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자주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안구에 가해지는 자극이 증가해 반사적으로 눈물이 흐르는 것이다. 눈의 수분을 유지해 주는 기초눈물량은 줄어든 상태다.
안구건조증 비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구건조증 비상, 눈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겠네" "안구건조증 비상, 진짜 조심해야겠어" "안구건조증 비상, 두통이 나타나기도 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