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소식지 신년호부터 쌍방향 소통에 중점 두고 대대적 변신
00년 역사 디지털화해 기록·보관하는 ‘디지털 역사관’도 상반기 열 예정
   
▲ 하이트진로 디지털 역사관 하진관 메인 화면/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100주년을 4년 앞둔 하이트진로가 사내 소식지를 비롯해 100주년 준비사업 등 대내외 소통경영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사내 소통채널인 소식지 ‘경영혁신레터’를 쌍방향 소통에 중점을 두고 변화시킬 예정이다.

2021년 신년호부터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한 새로운 제호로 변경한다. 더욱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사연공모 이벤트를 벌인다. 사업장 별 성공스토리 등의 더욱 풍성한 소식을 다룰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복수의 사내 소통채널을 일원화한 ‘경영혁신레터’를 발행했다. ‘테라’와 ‘진로’의 치열한 영업현장과 생산현장, 사업장 별 다양한 성공사례, 해외 수출소식과 코로나19 예방대책, 다양한 CSR활동 등 경영 현황과 직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100주년 준비를 위한 디지털 역사관을 연다. 사내외에 흩어져있는 100년 역사의 기록을 디지털화해 보관하고 열람하기 위해서다. 

설립일인 1924년부터 현재까지의 공장·사옥·제품·광고·홍보영화 등 각종 영상과 대내외 행사, 사사·사보 및 출판물 등 기록물을 등 6만 여건의 자료를 저장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에 앞서 디지털 역사관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12월 2개월 동안 명칭공모를 했다. 투표와 심사를 통해 최종 ‘하진관(하이트진로 사진관)’으로 확정했다. 하진관은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100주년 기념관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사내 소식지를 개선해 신년부터 100년을 위한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내외 소통창구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이 외에도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소비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100년 기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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