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과 요양원 종사자, 장애인과 85세 이상 고령자가 우선 접종대상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홍콩이 다음달인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 사진=패트릭 닙 공무원사무장관 페이스북 캡처


지난 2일 패트릭 닙 공무원사무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 정부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를 마치고 내달 대규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닙 장관은 또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의료기관에서 접종하고, 미국 화이자 백신은 지역기관에서 접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구 750만 명인 홍콩은 이들 제약사 3곳과 각각 코로나19 백신 75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 총 2천25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인구 한 사람당 2회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시차를 두고 2회씩 접종해야 항체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과 요양원 종사자, 장애인과 85세 이상 고령자 등 50만 명이 우선 접종대상자라고 외신 등을 통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2~8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시노백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의료기관에서, 영하 70도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은 지역기관에서 각각 접종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의 누적 환자는 8천923명이며, 사망자는 1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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