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은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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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KB증권 제공 |
4일 박정림·김성현 사장은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난해 '2023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2021년은 중장기 전략 추진의 첫해로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사장이 설명한 KB증권의 2023 중장기 목표는 '사업(Biz)별 균형 성장과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증권사'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사업별 핵심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디지털 기반의 사업 역량 및 플랫폼 기반 사업모델 혁신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각 자산관리(WM)·투자은행(IB)·기관영업·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사업부문별로는 중장기 전략과 경영 계획을 중심으로 강점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두 대표는 또 "디지털 초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사업 역량 강화 및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해야한다"면서 "데이터 중심 고객분석을 통한 고객여정(CJM)별 스마트 오퍼링(Smart offering), '마블'(M-able)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으로 고객 유입 확대, 비대면 채널에서의 고객 가치 창출에 앞장서 줄 것"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룹의 ESG전략과 연계하여 전사 차원의 ESG경영체계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두 대표는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생명과도 같은 고객의 신뢰를 위한 리스크, 내부통제 체계의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ESG경영 체계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면서 "ESG 로드맵(Road-Map)의 수립, 환경관련 탄소배출량 절감, ESG관련 투자 및 상품 확대 등을 통해 ESG경영을 내재화 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 아래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운영구조의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자본활용의 효율성 제고, 디지털, IT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 예산 및 비용 관리의 선진화 등의 중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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