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믹서 브랜드 ‘진로 토닉워터’의 대용량 페트 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홈술’, ‘소토닉(소주+토닉워터)’ 트렌드 속 대용량 토닉워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600㎖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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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음료 진로 토닉워터_600㎖_페트/사진=하이트진로음료 제공 |
여성 소비자 등 술이 약한 소비자들이 소토닉을 마실 때, 토닉워터와 소주를 2:1 비율로 배합해 마시는 점을 고려했다. 기존 300㎖ 제품 대비 용량을 2배 늘리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낮췄다. 용기는 300㎖ 페트 디자인과 같은 디자인으로, 넉넉한 용량에도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제작해 편의성도 갖췄다.
1976년 처음 출시된 '진로 토닉워터'는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진이나 위스키 등 서양 주류의 믹서로 널리 이용됐다.
최근 소주와 토닉워터를 1:2로 배합해 맥주 수준 5.5~8도 저도주로 즐기거나, 1:1의 비율로 와인에 가까운 알코올 8.5~12.5도로 즐기는 등 소토닉 음주법이 확산되면서 맛과 멋,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과 소토닉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진로 토닉워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최근 3년 만에 총 매출은 2배 이상 올랐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홈술, 홈카페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소토닉은 물론 에이드 등 다양한 주류 및 음료 믹서로 애용되는 진로 토닉워터 대용량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소토닉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 토닉워터’ 600㎖ 제품은 온라인, 대형 할인점 및 편의점, 요식업소를 중심으로 점차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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