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내달 내 백신 공급 시작...20억 회분 예상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해 설립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공급 시기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케이트 오브라이언 WHO 면역 담당자는 이날 열린 WHO 미디어 행사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백신 전달을 아마도 1월 말, 그렇지 않다면 2월 초와 중순까지는 확실하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내년 말까지 충분한 백신을 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약 70억 달러(약 7조6000억 원)이 필요한데 코백스는 약 60억 달러(약 6조6000억 원)를 이미 모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백스는 약 20억 회분의 백신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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