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해 기존 라이브 방송 채널 ‘100LIVE’에 ‘예능’과 ‘체험’을 강조한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성을 확보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는 2019년 12월 ‘100LIVE’ 첫 도입 이후 고객들에게 꾸준히 라이브 방송(라방)을 선보여 왔다.

앞으로 요일별 정기 코너를 신설해 월 방송 횟수 또한 작년 대비 40% 이상 확대한다.  2019년 12월 오픈 초기 월 30회에 불과했던 방송 횟수는 지난 해 말 월 180회로 약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는 월 300회 방송을 목표로 삼았다.

요일별 정기 코너는 월~금요일 매일 오후 2시에 5가지 콘셉트로 선보여 골라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먼저 대표 코너로는 매주 수요일 특산물 산지와 지역 맛집 방문으로 현장감과 재미를 제공하는 신규 코너 ‘생생라방’이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에서는 리포터와 함께 전남 나주의 레드향 농장을 방문, 저렴한 가격과 싱싱한 레드향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오는 1월 20일 ‘생생라방’에서 부산의 맛집 해운대 암소 갈비집 등을 방문해 설 한우 세트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설에도 귀향 대신 고가 선물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한우 세트를 선정, 유명 먹거리 현장에서 한우 세트를 더 생동감 있게 소개한다.

고정 패널을 섭외해 예능감을 살리면서 뷰티 상품의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뷰티100’은 매주 월요일,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해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스타일 파워’가 매주 목요일에 각각 방송한다. 

먹방 및 쿠킹클래스 콘셉트로 진행하는 ‘먹방쿡방’은 매주 금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 ‘겟잇명품’은 명품 정기 시크릿 라이브 방송으로 롯데백화점 우수고객 전용 럭셔리 패션 매거진 ‘에비뉴엘’ 편집장이 직접 방송에 참여해 명품을 소개한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라이브 커머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롯데백화점 100LIVE 이용객도 늘어나고 있어 올해는 다양한 정기 코너를 편성해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기존 콘텐츠에 유튜버 등 패널 섭외로 예능 요소를 추가하고, 산지 방문 등을 통해 비대면 쇼핑에 생동감을 주는 라이브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