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GS건설이 연초부터 자이(Xi) 아파트 공급에 박차를 올리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약 3만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1월에만 총 8곳 단지의 청약과 분양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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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Xi) BI./사진=GS건설 |
11일 GS건설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자이 아파트 8곳이 공급된다. 1월 GS건설의 자이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이유는 12월 말 분양을 개시한 단지 3곳의 청약이 포함됐고 이 외 '대구역자이 더 스타' 등 분양 단지 5곳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달 청약을 받는 단지 중 경기 성남 '판교밸리자이'는 8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판교밸리자이는 경기 성남 고등지구 C1·C2·C3블록 일원에 60~84㎡, 총 350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는 일반공급 총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4.1을 달성하며 전 타입 청약이 마감됐다. 1순위 최고 경쟁률은 1단지 전용 84㎡에서 나왔으며 505.3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 수정구 창곡동 512에서 분양을 개시한 '위례자이 더 시티(공공분양)'와 31일 강원 강릉 내곡동 102번지 일원에서 분양을 시작한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이달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위례자이 더 시티는 공공분양 74~84㎡ 360가구와 신혼희망타운(분양) 46~59㎡ 293가구를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이달 18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 임대형 신혼희망타운 147가구는 추후 입주자 모집을 할 계획이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74~135㎡, 총 918가구로 구성된다.
이달 청약 일정이 확정된 판교밸리자이, 위례자이 더 시티,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난해 1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마치고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분양을 시작해 올해 계획된 분양 물량에 포함되지 않는다.
1월 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5곳으로 '대구역자이 더 스타', '가평자이', '봉담자이 라피네', '평택지제역자이',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등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대구역자이 더 스타 등 1월 분양 예정된 단지는 인허가 일정 등 사업 내부 요인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여부 등으로 일정이 연기 될 가능성도 있어 분양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은 각각 대구역자이 더 스타 78~84㎡ 총 425가구, 가평자이 59~199㎡ 총 505가구, 봉담자이 라피네 59~109㎡ 총 750가구, 평택지제역자이 59∼113㎡ 총 1052가구, 송도자이 크리스탈 오션 84~205㎡ 총 1503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올해 2만8000여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2만6909가구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민간 건설사 중 최대 분양 가구 수를 기록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 사업은 코로나19 여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올해 계획된 도시 정비사업 같은 경우에는 시공사 선정 이후부터 장기적으로 준비해왔던 물량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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