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LP Plate' 상업화…2년 가량 조선사 등과 기술 교류회·마케팅 활동 실시
   
▲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개발한 DK-LP Plate 모형 샘플/사진=동국제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동국제강이 신개념 후판인 이종 두께 후판 브랜드 'DK-LP Plate'의 상업화에 성공하고, 후판 신수요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는 철강 압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들어 용접부 없이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후판이다.

동국제강은 DK-LP Plate을 개발한 2018년 이후 2년여 동안 조선사 등 수요가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회 및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주요 조선사로부터 상업성을 인정 받아 실제 선박 제조에 채택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10% 이상의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고, 주로 대형 선박의 두께 변화 부분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도에 따라 두께를 변화시켜 적용이 가능하며, 용접·검사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및 안정성 향상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DK-LP Plate의 제품 성능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제품 기술 및 이용 기술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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