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2010년 8월 현재까지 최근 3년간 민간부분에 대한 기관 및 도메인별 해킹이 무려 46,831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형환 의원이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3년간 기관 및 도메인별 해킹 피해 현황(민간부분)’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8월까지 기업 도메인(co, com)은 3,435건, 대학(ac) 172건, 비영리(or, org) 169건, 기타(개인) 5,885건으로 총 9,661건의 해킹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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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기관 및 도메인별 해킹피해 현황(민간부문) |
이 자료에 따르면 ’08년도에서 ’09년사이 기업 도메인(co, com)의 해킹은 1.25배(’08년 3,344건→’09년 3,185건), 비영리(or, org)는 1.38배(’08년 173건→’09년 239건), 기타 개인은 1.3배 (’08년 11,818건→’09년 16,206건) 해킹 피해가 증가하여 총 피해 합계도 약 1.3배(’08년 15,940건→’09년 21,23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08년부터 ’10년까지 최근 3년간 개인 도메인, 기업(co, com), 대학(ac), 비영리(or, org) 도메인 순으로 해킹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형환 의원은 “해킹으로 인하여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의 중요 기밀이나, 연구 성과물 등이 유출될 수 있고, 이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은 민간부분 도메인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의 기관들도 자발적으로 보안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