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자료 유출범이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파괴하겠다고 요구한 성탄절이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원전본부 4곳은 초긴장 상태에서 밤샘 비상근무를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4일부터 3개 발전소별로 비상 상황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고리원전 건물과 발전소 주변에는 검문검색이 크게 강화됐으며 사이버 테러 전문가들과 관계자들도 월성 원전에 상주하면서 보안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김관진 실장 주재로 사이버 안보 위기 평가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 정보와 기밀을 빼낸 해킹 수법은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때 쓰인 것과 같은 APT(지능형 지속 위협)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밤샘 초긴장 비상근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밤샘 초긴장 비상근무, 배후세력 누구인가" "밤샘 초긴장 비상근무,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밤샘 초긴장 비상근무, 북한 소행인가" "밤샘 초긴장 비상근무, 명확하게 범인 밝혀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